독일: 밤베르크 Bamberg - 뷔르츠부르크 Wurzburg - 로텐부르크 Rothenburg (2012년 8월 18일)
독일에서는 조그만 도시들 중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들을 골라 이름을 붙여서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중 인기있는 곳 중의 하나가 로맨틱 가도 Romantische Strasse 이다. 이 가도는 뷔르츠부르크에서 시작해서 로텐부르크를 거쳐 퓌센 지방의 노아슈반슈타인까지 이어지는 총 360여 Km에 이른다고 한다. 또 하나의 유명한 고성가도 Burg Strasse는 뉘른베르크-밤베르크-로텐부르크-하이델베르크를 잇는다. 이날은 고성가도에 올려진 밤베라크와 로맨틱가도에 있는 뷔르츠부르크, 로텐부르크 두곳을 둘러 보기로 했다.
밤베르크 Bamberg
독일의 여러 도시중 가장 아름다운 도시중의 하나로 꼽히는 밤베르크의 구시가지는 시내 중심에 흐르는 레그니츠 Regnitz 강 주변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리틀 베네치아로 불린다고 한다. 작은 도시이지만 로마네스크,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다양한 건축물로 둘러 싸여 있는데다가 2차 대전의 피해도 거의 없었고, 이 구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레그니츠강 그 자체와 다리 중간에 세워진 구시청사와 그 주변지역, 대성당 지역, 그리고 미하엘스베르크 언덕에 있는 성미하엘 교회 St. Michaelkirche 등을 둘러 보는 데 반나절이면 충분하지만, 독일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꼭 들러 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뷔르츠부르크 Wurtzburg
로맨틱 가도의 기점인 뷔르츠부르크의 명소들은 마르크트광장 Marktplatz 을 중심으로 한 30분 거리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반나절이면 이곳과 강건너편의 마리엔베르크 요새 Festung Marienberg를 다 둘러 볼 수 있다. 시가지에 있는 바로크양식의 건축물인 레지던츠 Residenz는 독일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다고 한다. 시간을 아끼고자 차로 마리엔베르크 요새로 올라 가고자 했으나, 차량의 출입을 막아서 요새에 들어가서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보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 차를 외곽에 세워 두고 다시 올라 가기에는 가야 할 길이 너무 멀었다.
로텐부르크 Rothenburg
독일에는 로텐부르크라는 명칭이 많아서 Rothenburg ob der Tauber란 지명을 찾아야 만 한단다. 도시 전체가 성곽으로 둘러 싸여 있고, 성곽내에는 중세의 모습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어서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단다. 성벽을 따라 걸으며, 또한 시가지를 걸으며 중세 시대의 기분만 살짝 느껴 본 후, 우리는 내일을 위한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일어나야 했다.
밤베르크 Bamberg
운테레교Unterebrucke와 오베레교Oberebrucke 사이에 세워진 구시청사 Alte Rathous
옆에서 본 구 시청사
시간이 지나면서 구시청사 입구에는 사람들이 몰린다
운테레다리에서 바라본 레그니츠Regnitz 강 상류
다리 밑으로는 커누 시합이 있나보다
오베레 다리에서 본 레그니츠강 하류
오베레 다리에는 주말에 노점이 서는 모양이다
밤베르크 시내에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곳이 1405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쉴렌케를라 Schlenkerla 맥주집이란다
쉴렌케를라 Schlenkerla 맥주집
밤베르크 대성당 DOM (Cathedrale)
대성당 내의 조각품에 현대 작품들이 같이 설치되어 있다
신궁전 Neue Residenz: 구궁전, 대성당 모두 Dom 광장에 한꺼번에 몰려 있다
미하엘스베르크 언덕에 있는 성미하엘 교회 St. Michaelkirche: 현재는 양로원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미하엘 교회의 천정은 각종 약재가 그려져 있다
미하엘교회 뒷쪽의 발코니는 전망이 좋다. 신혼부부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한 가 보다.
미하엘 언덕을 내려 오면서 보는 시내 전경이 아름답다
뷔르츠부르크 Wurtzburg
뷔르츠부르크 시청사 Rathaus
뷔르츠부르크 대성당 Dom St. Killian: 현재 보수중이다
Marktplatz에 있는 마리엔예배당 Marienkapelle
돔거리 Dom Strasse
노이묀스터 교회 Neumunster (11세기에 세워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
알테 마인교 Alte Mainbrucke 에 모인 관광객들
알테 마인교 Alte Mainbrucke에서 멀리 보니 전부 포도밭이다
발코니처럼 설치된 마인강을 바라보는 식당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마인교에서 바라다 본 마리엔베라크 요새 Festung Marienberg
마리엔 요새 (차량 통행이 허락되지 않아 뒷모습만 한컷)
독일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는 바로크 양식의 걸작 레지던츠 Residenz
레지던츠 정원에서 결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로텐부르크 Rothenburg
로텐부르크 성벽의 도시 안내판
로텐부르크의 중세 시대로 들어가는 14세기에 지은 뢰더문 Roider (총 5개의 문이 있으며 성벽을 다라 걸을 수 있다)
로텐부르크 시내 전경
마르크트 광장 Marktplatz에 있는 시청사 Rathaus
1층에 Information Center가 있는 의원연회관 Ratstrinkstube
마르크트 광장에 있는 멋있는 중세 건축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