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

모나코 (Monaco)를 보다 (2011년 8월 16일)

이엘리1 2011. 8. 19. 23:19

엑상프로방스를 밤 늦게 출발하여 칸느 (Canne)에 도착하니 어느듯 밤 11시. 호텔에는 문도 잠겨 있고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다.

Emergency Call로 전화하니, Security Code를 불러주고  내부로 들어가 Security Box에서 방의 Key를 꺼내란다.

보통 호텔 Front Desk에는 24시간 근무하는 사람이 있는데, 오후 8시부터 아침 8시 까지 안내원을 두지 않는 게 비용절감 차원인지 아니면 직원들 불편을 들어주기 위한 것인지 헷갈린다.


칸느에서는 칸느 영화제를 개최하는 장소만 들러보고 근처 바닷가에서 휴식을 취한 뒤 바로 모나코로 떠나기로 했다. 


고속도로를 나와서 모나코로 향하는 길은 산 중턱에서 해안까지 지속적으로 내려간다. 오늘은 공휴일이 아닌데도 차들이 밀려 앞차 바퀴만 보면서 내려가야 하니 도박하러 여기로 사람들이 많이 오나 보다.


왕궁이 있는 지역인 모나코(Monaco) 지구는 언덕위에 있어서 전망이 아주 좋아 시가지 전체를 볼 수도 있고 바닷가도 볼 수 있다.


반면에 카지노 시설들이 있는 몬테 카를로 (Monte Carlo) 지구는 모든게 최신식으로 꾸며져 있고 돈으로 가름하는 것 같다.

Grand Casino 정면에 주차해 둔 차들을 보니 Rolls Royce, Maserati, Lamborgini, Ferrari, Aston Martin 정도이며, 포르쉐나 벤츠는 옆으로 비껴져서 세워져 있다. 한 젊은이가 멋있는 두여인이 타고 있는 람보르기니의 운전석에 앉더니 시동을 켠다. 거의 가 Open Car다. 얼마전 니스에서 페라리 차를 15분 시험 운전하는 데 45유로라는 간판을 본 적이 있는데..

Casino에 들러는 게 목적이 아니었지만 막상 오니 들어가고 싶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쉬움만 가지기로 했다.



칸느 (Cannes)


칸느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 (Palais des Festival et des Congres)


땅바닥에 있는 손바닥 지문들


이중에 Meg Ryan 것도 있고


이건 아마 최민수것 아닌가(?) 싶은데..


국가별 캔디가 있는 데 한국것도 찾아서 한컷



해변가는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는데, 우리는 발만 담근게 전부다.



모나코 (Monaco)


요트 선착장 가까이 있는 모나코 안내도


길 안내 표지판 앞에 있는 예쁜 손수레와 화단


Flume Ride 도 있고


작은 시내는 건물로 가득차 있다


바닷가에서 해양박물관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모나코 국기


해양박물관 올라 가는 길에서 시내를 보며


해양박물관 앞 (가격이 비싸지만 들어가 보면 후회하지 않는다는데, 시간이 없어서 ㅎㅎ)


많은 사람들이 분수대 앞에 모여 있길래 뭐하나 봤더니 손에 물을 적시고 있다


좁은 골목길에는 항상 레스토랑과 상점이 있다


왕궁 광장에서 찍은 왕궁 (Palais Princier)


왕궁 앞의 동상에서 휴식을 취하는 갈매기


왕궁을 내려오면서


그랑 카지노 (Grand Casino) 전경


발레 파킹을 대기하고 있는 롤스로이스


관광객이 마세라티를 구경하고 있다


Grand Casino에서 앞을보며 찍은 사진


분수대도 좋은 데 있어야 폼이 난다


분수대 옆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