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른 일상

1박 3일간의 Salzburg 성지순례여행 (2011년 10월 21~23일)

이엘리1 2011. 10. 24. 17:50

밀라노 성당에서 올해의 성지 순례지로 잘츠부르크로 가기로 하였다.

지난 7월 잘츠부르크 일대를 여행하였으나, 시간이 짧아 안타까와 했었는데 다시금 이곳을 다닐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여행은 금요일 밤에 밀라노를 출발하여, 토요일 아침에 헬브룬궁전 (Schloss Hellbrunn)과 운테르스베르크산 (Untersberg)에 올라 잘츠부르크 인근을 내려보면서 신성한 기운을 충분히 받고, 오후에는 미라벨공원과 시내를 잠시 구경한 후 Maria Plein 성당에서 미사를 본다. 일요일 아침에는 마트제 호수(Mattsee)가를 거닐며 짧은 산책을 하고 Seeham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밀라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번 여행 스케쥴은 내가 전혀 관여하지 않았음에도, 지난 7월 여행시에와 중복되는 곳은 헬브룬궁전 뿐일 정도로 일정이 새롭다.

50여명이나 되는 대군의 여행 일정을 주선하고 앞에서 이끌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마리아플라인 성당에서 미사를 마친후, 성당 안에서 갑자기 Holy Spirit을 느껴서 성당으로 달려왔다는 현지인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성당에서 약 2Km 떨어져서 산다고 하면서, 조용히 미사를 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궁금했다고 하면서..

이곳 성당은 잘츠부르크내에서 가장 Holy Spirit를 잘 느끼는 곳이라고 한다.

또한 그에 의하면 2003년 달라이라마가 잘츠부르크에 와서 하신 말씀이, Untersberg산이 유럽에서 Holy Spirit이 가장 샘솟는 곳이라고 하면서 우리보고 꼭 들러 보라고 했는데, 우리가 아침에 다녀왔으니 이로써 충분히 성지순례의 목적을 달성한 듯 하다.

 

우리가 타고 다니던 80인승 버스


헬브룬 궁전 앞의 가로수길


헬브룬 궁전 들어가는 가로수길


헬브룬 궁전 후문쪽의 Sound of Music Pavillion을 지나 궁전내로 가면서


헬브룬 궁전내 정원


강물을 이용하여 만든 움직이는 인형을 보고 사람들이 사진 찍고 있다


16세기 당시의 사는 모습을 담은 인형의 집인데, 물을 이용하여 움직이도록 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물을 이용하여 황금관이 위로 올라가 분수처럼 물을 내뿜고 있다


헬브룬 정원내의 단풍 (여기서는 이런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



Maria Plein성당앞 (여기서 미사를 보았다)


Maria Plein 성당내


운테르스베르크 산 안내도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올라갔다)


1,800m 고지라는 데 밤에 온 흰눈이 많이 쌓여있다



운테르스베르크 산 정상에는 십자가가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 와서 산을 보며 한 컷


조그만 하천이 깨끗하면서도 물살이 상당히 빠르다


잘츠부르크 미라벨 공원 담벼락에 있는 등나무


미라벨 공원에서 (Sound of Music에서 나오는 분수대도 있다)


잘츠부르크강을 건너면서


운테르스베르크와 그 주변의 풍경이 너무나 멋있어 보인다


멀리 운테르스베르크 산의 정상이 보인다


Mattsee (마트제) 호수에서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정겹다


어른들도 탑쌓기를 했는데 고작 2단이다


잔디에 앉아서 멋있는 자태를 뽐내보기도 하고


일요일 점심 식사를 한 Seeham에 있는 호텔


Seeham에 있는 호텔 뒤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