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Heritage Committee가 2001년도에 Heritage List로 지정하였다는 에사우이라로 가보기로 했다.
18세기 후반에 유럽의 군사용 건축방식으로 지어진 에사우이라의 메디나 (성벽 내부도시?)는 강한 파도와 습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보전이 잘 되어 있다고 한다. 카사블랑카가 번창하기 전에만 해도 유럽과 사하라 사막 배후를 연결하는 유일한 국제 무역 항구였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상 나의 관심은 대서양에 있는 바닷가를 한번 보자는 데 있었다.
마라케시에서 약 180 Km 떨어진 거리를 내가 탄 버스는 3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하였다.
왕복 6시간을 같이한 버스 (외국인이라곤 우리일행뿐이었음. 사전에 2시간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광야를 보며
중간에 버스가 잠시 쉬는 데서
양지바른 곳에서 돗자리를 잇고 있는 모습
시멘트공장 (길에서 유일하게 본 공장이었음)
나무위에 올라가 있는 양들, 오른쪽 사각벽돌은 사람이 거주하는 집으로 보임
가축 사료 더미
에사우이라의 메디나 안내도
메디나 성벽 (외부에서 촬영한 것임)
메디나내의 건물 (실제 사람이 거주함)
손님 맞을 준비가 된 식당
모로코 전통 음식인 쿠스쿠스 (Couscous)용 그릇
바깥에서 맛있게 식사중인 독일인들
메디나 내의 작은 상점 골목
점심 식사후 커피 한잔 (커피는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거라서 이탈리아보다도 비쌈)
성 안에서 정박하고있는 모습. (좌측의 생선 판매 노점에 있는 먹갈치는 음식점에서 판매하지 못하고 뒷골목에 튀겨서 팔고 있었음)
거센 파도가 있는 지역은 조금전까지만해도 해변이었는데...
두시간쯤 후에 다시 보니 갈매기들이 먹이를 찾아서 노닐고 있고,
물이 빠진 해변은 동네 축구장으로 변해 있다 (모로코는 2010년 월드컵 참가국이다)
아래의 성도 18세기에는 육지와 연결되어 있었겠지
그리고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는 저 섬도 아마..
그래도 아래있는완행버스를 안탄게 다행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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