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북구의 끝자락을 잡고 있는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이다!!
내가 알고 있는 코펜하겐은 안데르센과 인어공주가 거의 전부인 듯 싶다. 그래서 더더욱 가보고 싶은 도시였기도 하다.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 남부 유럽과는 어떻게 다른지도 궁금하기도 했고..
항구와 도심 운하가 잘 어우러지게 설계된 도시의 건축물을 보니, 도시 속의 전원풍의 건물에서 살고 싶구나 하는 마음이 든다. 이 건축물을 본 뜬 것이 어린이 장난감의 대표주자인 "레고"인 가 보다.구경하기는 좋은 곳이지만 살기에는 불편함이 많은 이탈리아와는 많은 게 대조적이다. 하지만 북구의 물가는 상상 이상으로 비싸니 오래 있을 데는 아닌 거 같다..
도심을 제대로 보려면 우선 Canal Tour를 하면서 도심 전체를 둘러 보도록 권하고 싶다. 그리고 지도에 나타난 유명한 곳들을 하나씩 훑어보도록 한다. 저녁에는 시내 한 중심가에 자리잡은 놀이공원인 TIVOLI를 가봐야 한다. 휘황찬란한 불빛으로 치장한 놀이공원에는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도 속속들이 입장한다, 야간 데이트를 즐기나 보다.
관광객에게는 버스/기차/대부분의 입장료 등이 거의 다 포함되어 있는 Copenhagen Pass를 사서 다니는 것이 더 경제적인 거 같다. 이곳의 관광 거리는 몇몇 궁전들, 도심에 있는 몇몇 교회 (카톨릭교회도 있고 개신교회도 있다), 2000년대에 들어 새로 지은 도심의 새로운 상징물, 그리고 Little Mermaid. 도심에서 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Christiania란 마을 등이다. 이 마을은 예전에 가난한 자들, 병든 자들을 격리 수용하던 달동네인데, 지금은 그 상태로 보존시켜 오히려 코펜하겐을 대표하는 유명 관광 명소로 활용하고 있는 모양이다. 허룸한 동네안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 같으면 외국인들이 그런 데 다니는 걸 수치로 여길텐데~~~
참 이곳의 박물관에는 진열품들이 별로 없어서 그렇게 권장하고 싶지는 않다.
Den Little Havfrue (Little Mermaid) -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고 있는데 이것보러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Gefion Springvand (앞으로 끌고 가려는 소떼들이 안스럽다): 지금은 말랐지만 코펜하겐에서 가장 아름다운 분수란다.
St. Alban's Anglican Church (Gefion 분수 옆에 있다)
덴마크에서 처음 본 멋있는 풍차
까치보다는 큰데 까마귀인지?
안개로 덮힌 시청사 (Town Hall) 앞에 천막이 있는 것으로 보아 데모하는 모양이다
코펜하겐에서 가장 번화한 스트뤼에(Stroget) 거리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
Helligaands Church
Ny Carlsberg Glyptotek 에서 고갱전을 한다는데 고갱의 작품이 별로 없다
Christiansborg Palace (실내에서는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신발 덮개를 착용해야 한다)
Marble Church (Amalienborg Castle에서 정면으로 보인다. 반대쪽으로는 운하 건너 The Opera가 자리잡고 있다.
<Marble Church - Amalienborg 성 - Operaen 3개가 정확히 일직선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Rosenborg Castle (스웨덴과의 30년간에 걸친 신교와 구교간의 전쟁 기록이 많다)
Rosenborg 성안에 있는 장식장 (내가 가장 탐나는 물건이다)
Rosenborg성 지하에 전시된 순금 왕관
정원에는 사과처럼 생긴 빨간 열매가 탐스럽게 열려 있다
호수가인데도 갈매기들이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기다리고 있다
National Gallery of Copenhagen (프랑스와 덴마크 화가의 작품만 일부 있다)
내가 좋아하는 외관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빌딩이다
Christiania 마을 입구
Christiania 마을 안으로 들어오니 으스스한 기운이 돈다. 옛날의 서울의 달동네와 다를바가 없는 거 같다.
한 아저씨가 우리보고 무슨 소리를 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Don't Kill Whale" 이란다. 우리를 일본인으로 아는 모양이다.
Operaen (Amalienborg 한가운데에서 Canal 건너 있는 오페라하우스를 보고 찍은 사진이다)
Our Saviour's Church (Vor Frelsers Kirke)
Denmark Architecture Center 가까이 있는 특색있는 카페
콘도미니엄 내에서 바로 바다로 나갈 수가 있다
이전에 군함으로 썼던 배들도 바다에 전시되어 있다
최근(2008년?)에 지었다는 Skuespilhuset (The Playhouse)
시내 한 중심가에 자리잡은 놀이공원 Tivoli
Tivoli 내의 야경 (오후 4시인데 이렇게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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