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루헤 Brugge – 투르네 Tournai – 몽스 Mons (2012년 8월 22일)

당초 잡은 오늘의 여정은 투르네 Tournai, 브루헤 Brugge, 헨트 Gent 등을 둘러 보는 것인데, 어제 몽스 Mons를 둘러 보지 못한 게 맘에 걸려 가는 길에 몽스를 먼저 둘러 보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헨트를 뺀 몽스, 트루네, 브루헤까지만 둘러 보게 되었다. 막상 처음 들런 몽스에 대한 인상이 별로여서 사전 준비가 충분치 못한 게 후회된다, 당연히 몽스를 빼고 헨트를 둘러 봐야 하는 건데. 이어 들런 작은 도시 투르네는 그랑 플라스 (큰광장)과 대성당만 둘러 보면 거의 시내를 둘러 보는 셈이지만, 작지만 빼어나게 아름다운 광장을 감상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곳에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이보다 훨씬 큰 도시 브루헤. 시가지에 들어 서는 순간, 시내를 관통하고 있는 운하와 아름다운 마르크트 광장 Grote Markt, 화려함을 뽐내고 있는 길드하우스 등등이 우리의 발길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못하게 하였다. 헨트를 가보지 못한 이유는 이곳 브루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지 싶기도 하다. 이로써 벨기에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처음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나에게는 생각보다 강한 인상을 남긴 벨기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번에 들러지 못한 헨트도 꼭 들러보리라. 내가 묵었던 곳이 메헬렌 Mechelen 이란 곳인데, 이 또한 유명한 관광지인 모양이다. 저녁에 잠시 나가 찍은 몇장의 사진이라도 올리고자 한다.

 

 

브루헤 Brugge

 

브루헤 시내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호텔 식당부터 분위기가 좋아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보트를 이용한 시내 관광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다리를 건너 중세 건물 (왼쪽 1614년, 오른쪽 1608년) 사이를 걸어가면 시청사가 나온다

 

벨기에에서 만든 하얀 식탁보가 유명한 모양이다.

 

무슨 악기인지는 몰라도 소리가 참으로 아름답다

 

종루 Belffroi : 366 계단을 통해 83m의 종루 꼭대기까지 걸어 올라 갈 수 있다.

 

시청사 Stadhuis: 벨기에에서 가장 오래된 고딕양식의 건물이란다.

 

마르크트 광장에서 종루를 바라보며

 

길드하우스들이 멋있게 건물 자랑을 하고 있다.

 

바실리크 성혈 교회 Basiliek Heilig Bloed

 

십자군 전쟁때 예루살렘에서 성혈을 가져와 모신 교회라고 한다 

 

이런 차림으로 마임을 하려면 무척이나 힘들겠다

 

성모 마리아 교회 onze Lieve Vrouwekerk: 미켈란젤로의 <성모자상>이 있어서 유명하다

 

미켈란젤로의 성모자상 (1504)

 

반다이크의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 근데 걸려 있지않고 땅바닥에 있다

 

성모 마리아 교회를 나오니 관광객들이 탄 보트가 지나간다

 

브루헤여 안녕, 작별 인사를 하며

 

 

투르네 Tournai

 

 

노트르담 대성당 Cathedrale Notre-Dame

 

노트르담 대성당 Cathedrale Notre-Dame

 

성당 내부에 있는 성당 조감도

 

그랑 플라스 Grand Place

 

그랑 플라스의 길드의 문양과 설명 자료

 

길드하우스와 성당의 탑들의 조화가 멋있다

 

각양 각색의 길드 문양

 

La Naiade :1950년 만든 동상으로 Pont a Pont에 놓여져 있으며, 너무 적나라해서 옷을 입히기도 한단다.

 

 

몽스 Mons

 

그랑 플라스와 시청사

 

셍트 와우드루 성당 La Collegiale Sainte-Waudru

 

 

교회에 설치된 금으로 만든 전차 (Car d'Or):일년에 한번씩 실제로 시내 행차를 하는 모양이다

 

 

 

메헬렌 Mechelen

 

호텔 바로 뒤쪽에 홀로 서있는 베에토벤 상

 

잘 닦여진 Dule 운하

 

성 룸볼트 타워와 대성당 Sint-Romboutstoren en-Kathedraal

 

Ilzerenleen 거리 : 17세기에 하천이  복개되었으며 앞 건물들은 1차 대전후 재건축되었단다.

 

저녁 시간이 되니 야외 식당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