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

이탈리아 동쪽 끝도시 트리에스테 (Trieste)를 가다 (2011년 6월 4일)

이엘리1 2011. 6. 7. 03:59

아드리아해 연안 최대의 항구도시이자 국경도시인 트리에스테 (Trieste).

베네치아에서 동쪽으로 두시간이나 더 달려야 하니, 보통 차로 크로아티아나 슬로베니아를 여행할 때 들러보는 도시라고 한다. 밀라노에서는 유로시티 기차로 약 5시간 정도 걸린다.


오랫동안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아 이탈리아의 여느 도시보다는 차라리 비엔나의 분위기가 더 나는 도시이기도 하다.


트리에스테를 가게되면 제일 먼저 들럴 곳으로 미라마레성과 공원 (Miramare Castello e Parco)을 개인적으로 권하고 싶다  

시내에서 해안가를 따라 약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볼 수 있는 바닷가에 세워진 궁전과 공원, 주변의 경관에 시선을 놓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바로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쭉 늘어진 해수욕장에는 일광욕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붐비고 있으며, Topless도 상당히 보인다.

시내에 들어오게 되면, 바로 산주스토성 (Castello di San Giusto)과 교회 (Cattediale di San Giusto)를 들러는 게 좋다.

남산처럼 도심 가운데 있는 산성에 올라 도시의 역사와 도심의 경관을 훑어보고 난 후에, 해안가에 접해 있는 시내로 내려와 관광명소들을 들러보면 된다. 이렇게 하더라도 제대로 Trieste를 알려면 최소한 이틀은 잡아야 할 거 같다. 


Miramare 공원 (스페인어 Miramar에 이탈리아 발음을 넣어서 미라마레라고 했다고 함) 

  

 

 

 

Castello di Miramare (Hapsburg의 Maximilian 공작의 개인저택으로 지음)

 

저택 내의 간이 예배당

 

2차 세계대전후 미국의 군사기지로 사용되었음

 

 

Castello내에서 밖으로 본 전경

 

Castello를 나오면서

 

갈매기가 사람이 다가가도 꿈적하지 않는다

 

Castello에서 해변을 따라 걸어 나오면서 한컷

 

Cattedrale di San Giusto (산 주스토 성당)

 

 

성당은 로마네스크양식에 기초를 두었고 그 위에 고딕양식으로 지어졌단다  

 

교회내에 있는 12~13세기 금장 모자이크 

 

산주스토 성 (Castello di San Giusto)

 

 

산주스토성에서 바라본 Trieste시내 전경

 

Teatro Romano

 

 

대운하 (Canal Grande)

 

이탈리아 통일 광장 (Piazza dell Unita d'Italia)

 

Palazzo del Governo

 

 

보르사광장 앞의 보르사궁 (Palazzo della Borsa)

 

보르사 광장 (Piazza Borsa)

 

로마 거리 (Via Roma)

 

리스파르미오의 집 (Cassa di Risparmio) 

 

멋있는 건물인데 이름을 모르겠다

 

해변에 정박해 둔 수많은 요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