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

가족과 함께한 7박 8일간의 여름휴가 - 여섯째날 (2011년 7월 29일)

이엘리1 2011. 8. 5. 06:39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곳이기도 한 잘츠부르크의 구시가지를 다시 걸으면서 독특한 문양의 간판 사진도 찍고 모짜르트 생가와 주변을 다시 한번 둘러보고서야 아쉬운 이별을 고하였다. 오늘밤은 잘츠카머구트 (Salzkammergut)에 있는 고사우 (Gosau)에서 묵을 예정이다.

 

다음 목적지는 헬브룬 궁전 (Schloss Hellbrun). 17세기에 대주교인 마르쿠스 지티쿠스가 여름철 별궁으로 지었다는 곳으로, 당시 전기가 없을 때인데도 물의 흐름을 이용하여 도처에 음악과 춤이 나오는 분수를 만들었다고 하니 경이롭다. 또한 이곳의 정원에서 Sound of Music의 한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단다.

 

잘츠카머구트 (Salzkammergut)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동부 산악지대로 예전에 소금광산이 있던 곳이다. 산세가 험해  아름다운 산과 호수가 제대로 보존되어, 지금은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라고 한다. 이곳에서 Sound of Music의 시골을 배경으로 한 장면들을 많이 찍었다고 하나, 동네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조차 무관한 거 같다.


오늘은 할슈타트 (Hallstatt)에 있는 소금광산 (Salzwelten)을 다녀 온 후, 초원이 그림같이 펼쳐진 Gosau에서 짐을 풀었다.

 

 잘츠부르크 구시가지 (Getreidegasse) 내에 있는 입간판들 

 

 

 

 

그림같이 꾸며진 가게들 

 

 

모짜르트 생가 뮤지움

 

현대박물관 (Museum der Moderne)안에 들어가지 않고 엘리베이터 타고 옥상에 올라가 찍은 시내전경


헬브룬 궁전 (Schloss Hellbrun): 잘츠부르크 카드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헬브룬 궁전에는 20분마다 가이드투어를 한다

 

 

 

17세기 당시의 일상을 표시한 것으로 200여개의 인형이 움직이는 데 물의 흐름만을 이용했단다

 

 

타일로만 붙인 벽인데 3차원으로 붙인 것 같다

 

아래 Pavillion에 대한 설명이 위에 있다

 

할슈타트 (Hallstatt)에서 처음 본 특색있는 집이라서 한컷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으면 소금광산 (Salz Welten) 입장료가 약 5유로 할인된다

 

소금광산으로 올라가는 리프트


아직도 채굴이 되고 있는 아니면 (이렇게 관광이 가능한?) 소금광산이 아직도 세군데가 있나보다 

 

소금광산 입구에서 (이곳에서 기원전 2~3000년된 미이라가 나왔다고 한다)

 

철기 시대때 소금 채굴 방법 설명  

 

 

마지막으로 광산에서 타고 나온 기차

 

소금 광산에 있는 레스토랑 (음식값이 그렇게 바가지가 아니다) 

 

소금광산에서 바라본 할슈타트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