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나의 이야기

가을의 문턱에서

이엘리1 2011. 10. 17. 17:59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다.

며칠전부터 바람이 세게 불기 시작하면서 기온의 변화를 미리 알려 준다.

이제는 추워질 거라고, 그러니 몸조심 하라고..

한국과는 달리, 이곳은 한참 추워질 때까지 난방이 들어 오질 않는다.


며칠 전부터 어깨 쭉지를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그러한 증상이 등 뒤쪽에서 심장 쪽으로 까지 불규칙하게 나타난다.

피곤이 누적되어서 그렇나 해서 주말을 푹 쉬었는데, 아직도 별 차도가 없다.


그래도 회사에 와서 사람들과 부대끼니 한결 나은 것 같다.

다른 데 신경을 쓰게 되어 그러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건지...


집 사람은 어깨 통증을 앓은 지 벌써 몇 달이 지났다.

그동안 통증 클리닉에 대한 병원을 찾지 못해서 끙끙 앓으며 지내 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주사를 맞으면 낫는다고 해서 두차례나 걸쳐 주사를 맞았지만,

아직도 그 통증이 가시질 않고 팔을 움직이가 힘든 상태라고 한다.

집사람의 통증이 가시려고 일부의 통증을 내가 분담하려는 것이려나..


나이다 들면서 더더욱 느끼는 건 "아프지 말아야지"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