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데나에 가면 꼭 들러 봐야 하는 곳이 페라리 박물관이라고 한다.
예전부터 F1 경기를 자주 시청하여 페라리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 열정은 예전같지 못해서 페라리의 역사나 페라리가 스포츠 차량의 기능 향상에 얼마나 기여하였는 지 등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는 채, 모데나에 왔으니 가 봐야 한다는 일종의 의무감으로 박물관을 들렀다. 하지만 엔초의 일대기를 보면서 한 사람의 열정이 어떻게 회사를 바꾸는 지를 보고 들으면서 감동을 받기도 했다.
페라리 박물관이라고 하면 마라넬로 (Maranello)에 있는 페라리 박물관 (Museo Ferrari) 과 모데나에 있는 엔초 박물관 (Museo Casa Enzo Ferrari) 두개가 있다.
페라리 공장 인근에 있는 마라넬로 페라리 박물관에는 페라리의 역사와 초창기 모델뿐만 아니라 신형 모델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입구에는 페라리 가상 주행 차량이 있어서 실제로 Racing Track에서 운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Car Racing 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곳을 꼭 방문하고 싶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페라리의 창업자인 엔초를 기리기 위한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는 1950년대 초창기의 페라리 - 마세라티 자동차 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엔초의 일대기와 초창기 페라리의 성장 과정을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마라넬로 (Maranello)의 페라리 박물관 입구
가상 F1 Track Racing Car
가상 Track을 Racing 하고 있는 광경
Ferrari SuperCar Technical Design
Museo Casa Enzo Ferrari (이곳을 찾는 데 한참 시간이 걸렸다)
엔초 페라리 박물관 입구
초창기 페라리 엔진 (12기통이라던가?)
마세라티가 페라리와 한 식구란 걸 처음 알았다
스피드 보트에도 페라리 (?)
엔초 페라리와 페라리의 역사를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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